재계

CJ그룹, 아동창작자 응원 ‘꿈키움 문예집’ 출간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이 운영하는 교육지원사업 프로그램인CJ도너스캠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간의 교육 지원 활동으로 성장한 아동 200명의 꿈을 담은 꿈키움 문예집-꿈이 자라는 방’(2)을 출간한다.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전국 4000여개 교육복지시설 및 학교의 아동들로부터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00여개의 작품을 공모받아 동시, 동요, 감상문, 만화, 상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점을 선정, ‘꿈키움 문예집-꿈이 자라는 방’(2)의 이름으로 출간했다.

 

이번 문예집 출간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교육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는 CJ도너스캠프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돕기 위한 CJ그룹의 사회공헌 경영철학을 실천하려는 취지다.

 

CJ그룹은 출판을 기념해 지난 6CJ인재원으로 문예집 작품 수록 대상 학생들과 교사 100여명을 초청, 우수 작품을 시상했다. 문예집에 수록된 작품 중 우리 엄마에 대한 에세이를 쓴 김대능 학생(산월초 2학년)나무 뿌리처럼 튼튼하게를 그린 김현정 학생(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등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어 tvN 인기 드라마 미생을 연출한 CJ E&M 김원식감독이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완생이 어니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김감독은 강연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배움과 창작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라고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주문했다.

 

CJ그룹은 꿈키움 문예집을 전국의 4000여 개의 교육복지시설과 학교, 국공립도서관을 비롯해 CGV와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CJ그룹의 고객 접점 매장에 비치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므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창작 의지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작을 중심으로 CJ도너스캠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확산에도 주력한다.

 

꿈키움 문예집출판을 기획한 CJ도너스캠프측은 “CJ도너스캠프는 향후 지속적인 문집 발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창의력 발현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해 건강한 미래를 이끌어 갈 창작인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