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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급 스마트폰 G4 이번주 출격

전작보다 디자인, 성능 등 핵심 스펙에 변화

[Kjtimes=서민규 기자]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4’가 이번주 공식 출시된다. LG의 최신 기술력이 총집결된 최대 야심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6의 국내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달아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G4의 흥행 여부에 따라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상당한 활력이 감돌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G4는 오는 29일부터 국내 시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G4는 전작보다 디자인, 성능 등 핵심 스펙의 변화를 준 LG의 역대급 스마트폰이다.

 

우선 후면커버는 천연 가죽 재질로 제작됐다. 천연 가죽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디자인에 대한 파격적인 변화이자, 통풍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소비자 가치를 한단계 높인 조치로 풀이된다. 최상품의 암소가죽 표피층만을 사용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크기는 전작인 G3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로 75.3, 세로 149.1로 전작보다 가로 0.7, 세로는 2.8커졌다. 두께는 8.9로 동일하다.

 

화면은 IPS 퀀텀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5.5인치 커브드 화면이 장착됐다. G3와 같은 2560X1440 해상도에 분리 가능한 탈착식 3000h 배터리가 적용됐다.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마이크로SD 슬롯 등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G4의 흥행을 이끌 최종병기다. 조리개 값 F 1.8 렌즈의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는데 국내외에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렌즈다.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흥행 요소로 보인다.

 

조리개 값 F 1.8 렌즈는 LG이노텍이 개발한 것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S6F 1.9 렌즈보다도 밝다. 조리개 값이 밝다는 것은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셔터 스피드를 보다 빠르게 해준다.

 

전작 G3의 최대 흥행코드였단 독자 UX(사용자경험)는 한단계 더 업그레드됐다. G4에는 UX 4.0이 적용됐다.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전문기기처럼 수준 높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새롭게 적용된 퀵 샷(Quick Shot)’은 압권이다. 퀵 샷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런 스펙들에 대해 LG전자 내부에서 상당한 흥행코드를 갖췄다고는 자체 평가를 하고 있다. 갤럭시S6와 비교해도 국내에서는 해볼만 하다는 기류도 엿보인다.

 

문제는 가격이다. 애플의 아이폰6나 삼성의 갤럭시S6와 경쟁해야 하지만 브랜드력 측면에선 LG전자가 다소 밀리는 게 사실이다. 가격경쟁력은 G4의 흥행에 중요한 전략인 셈이다.

 

LG전자 측은 공식 출시까지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나 지난 22SK텔레콤이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G4 출고가를 89만원으로 기재해 최종 가격은 80만원 중반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G4 출고가 82만원에서 89만원 사이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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