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기업 계열사 한달 새 11개 ‘껑충’

14개 회사 대기업 계열사 편입, 3개 회사는 제외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지난달 11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 집계에서 드러났다.

 

1일 공정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는 1707개다. 한 달 동안 14개 회사가 대기업 계열사에 편입됐고 3개 회사는 제외됐다. 이날 기준으로 SK그룹의 계열사가 85개로 가장 많고 롯데그룹(80), GS그룹(79), 대성그룹(73)이 뒤를 이었다.

 

SK그룹은 의약품 제조업체 SK플라즈마와 기초의약물질 제조업체 SK바이오텍을 설립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업체 모지도코화이어코리아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도·소매업체인 농협하나로유통과 양곡도정업체 농협양곡을 설립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운송지원 서비스업체 케이오·케이알, 항공 운송업체 서울에어·에어서울을 세웠다. 한화는 제조업체 한화폴리드리머를 설립했다. 신세계 등 3개 대기업도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을 통해 모두 4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반면 KTLS그룹은 흡수 합병을 통해 각각 KT미디어허브와 위더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청산이 끝난 동북아 45호 선박 투자회사를 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