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0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198억원으로 10.57%,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90.16% 증가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9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4.8%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메치오닌 등 신규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로 바이오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식품부문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5천76억원이다.
식품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4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특히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 등 최근 1∼2년 사이 출시된 신제품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져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 1년 사이 12.8% 상승하는 등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혁신제품에 집중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