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제주신라호텔 "메르스 우려 사라질 때까지 영업 잠정 중단"

[KJtimes=김봄내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42) 환자가 판정 전인 지난 58일 제주를 여행하며 묵었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신라호텔이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라호텔 측은 18"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투숙객을 모두 돌려보낼 예정"이라며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고려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투숙객에 대해서는 숙박료 환불, 다른 숙박시설 안내, 항공편 안내 등의 조치를 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중앙대책위 역학조사관과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신라호텔을 찾아 역학조사를 했으며 호텔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작업이 이뤄졌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폐쇄회로(CC)TV와 진술 등을 통해 신라호텔 직원 등 35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 격리조치했으며 또 다른 접촉자 64명은 모니터링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