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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만기출소...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KJtimes=이지훈 기자]고영욱이 26개월 형기를 마치고 10일 출소했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920분경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에서 만난 취재진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고영욱은 이어 "2년반동안 성찰의 시간이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삶을 되돌아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바르게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013110일 구속된 이후 구치소 수감 기간을 포함해 모든 형량을 채우고 출소했다.

 

고영욱이 출소한 뒤에는 인터넷을 통해 그의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 및 고지되며 발목에는 3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