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이제 개인대출 신분증 하나로~ 끝”

개인대출 신청시 고객 준비서류 간소화 시행

[KJtimes=서민규 기자] “이제 개인대출 신분증 하나로 끝내세요.”


KB국민은행이 개인대출을 신청할 경우 고객이 준비하는 서류를 간소화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에 급여를 이체 중인 고객은 신분증 하나로 대출신청이 가능해졌다


12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1년이상 급여이체 실적을 통해 재직사실과 소득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거 직장인이 신용대출을 신청할 때 재직증명서와 소득입증서류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고객 준비서류 간소화 시행으로 대출신청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등록 고객이 아닌 경우에도 직원이 직접 건강보험료 납부사실을 확인함으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대출신청 고객의 준비서류 중 주민등록등·초본, 지방세납세증명서 등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직원이 직접 발급하고 부동산담보물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전 등기부등본)도 직원이 발급하는 등 고객의 준비서류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존 거래 고객의 경우 기존에 보유중인 고객의 인적정보를 대출(상담)신청서에 자동인쇄해 고객의 자필기재 부담을 최소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