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태경화학[006890]은 28일 공시를 통해 광양공장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태경화학은 액체탄산가스 생산을 위한 광양공장 가동의 전제 사항인 포스코그린가스텍의 합성천연가스(SNG) 제조공장 가동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포스코가 지난달 22일 포스코그린가스텍의 흡수합병까지 결의했다며 이런 외부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리스크 분산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태경화학은 이를 위해 종속기업인 태경그린가스에 광양공장을 현물출자 방법으로 양도한다. 이 대가로 190억5000만원 상당의 태경그린가스 보통주 38만1000주를 지급받게 된다.
한편 태경화학 지난 1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시가배당율은 2.4%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