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청소년을 위한 뮤직박스 개관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3일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양천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뮤직박스를 설치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찾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 김용태 의원과 효성 조원용 홍보실장 등이 참석하여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함께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효성은 문화예술후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에 지치고 감수성이 민감한 시기의 많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센터에 실내 음악 연습실인 뮤직박스설치를 후원했다. 이번 뮤직박스오픈은 향후 많은 청소년들이 센터를 방문해 각자의 노래실력을 뽐내고 또래끼리의 우정도 다져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왔으며, 중증뇌병변장애아동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학교폭력예방교육 뮤지컬을 후원하는 등 우리 주변 소외계층과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53월에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