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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덕수궁 정관헌에서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 느껴요"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의 대표적인 고궁 야간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105일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개최된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무료음료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치고 함께 대화를 즐기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소설가 김영하의 <읽다> 북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읽어냄으로써 어지러운 현상으로 가득한 이 세계를 새롭게 통찰하는 길을 모색하고 고전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연과 함께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며, 강연 후에는 강사의 저서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지난 2009년부터 8년 째 매년 봄과 가을마다 진행되고 있다. 소설가 조정래, 혜민 스님, 설민석 한국사 강사, 안숙선 명창 등 총 52명의 명사들이 강연을 통해 1만여 명의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온 바 있다.

 

 

이 날 행사는 올 가을 들어 세 번째로, 앞서 지난 97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서는 과학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KAIST 뇌과학자 김대식이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시대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었다.

 

 

이어 921일에는 여행 에세이 작가 겸 시인 이병률이 관객을 만났다. ‘우리 안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지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과 여행 이야기 그리고 평범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생활의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벅스의 티 전문브랜드인 티바나의 런칭을 기념해 모든 참여자들에게 제주녹차, 얼그레이, 히비스커스, 민트, 유스베리 중 한 잔의 티와 함께 간식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