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빼빼로데이’가 국내 대표 기념일로 자리잡으며 유통업계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숫자 1이 막대과자를 닮았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빼빼로데이는 막대과자연간 매출 중 절반 이상이 11월에 집중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행사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 해 11월 막대과자의 매출은 2015년 전체 매출의 58.1%를 차지할 정도다. 과거 식품업계에서 시작된 빼빼로데이 이벤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업계는 물론 금융업계,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빼빼로데이 대목을 겨냥한 유통업계 ‘데이 마케팅’ 행사를 모아봤다.
■실큰 코리아, 막대과자닮아 길~쭉하게 뻗은 ‘페이스타이트’ 증정 이벤트
글로벌 넘버원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Silk’n)은 빼빼로데이를 기념해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실큰 코리아 공식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빼빼로데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연이나 춥고 건조한 계절에 실큰 ‘페이스타이트’가필요했던 에피소드를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에게는 막대과자처럼 길쭉하게 뻗어 그립감이 좋은 페이스타이트(55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실큰 코리아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평소 실큰 페이스타이트를 사용해보고 싶던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춥고 건조한 날씨에도 간편하게 피부 속 탄력과 V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실큰 페이스타이트 경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타이트는 이스라엘 의료장비 전문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뷰티 디바이스로, 바이폴라 고주파(RF) 에너지와 레드 라이트 테라피, 프락셔널(IR) 열에너지까지 총 3가지 기능의 에너지를 적용한 똑똑한 홈케어 제품이다. 피부 진피층까지 고주파가 전달돼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 등 탄력 있는 피부 윤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롯데카드, 모바일게임 ‘빼빼로를 모아라!’ 이벤트 진행
롯데카드가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빼빼로를 모아라!' 모바일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장애물로 날아오는 빼빼로를 롯데카드 캐릭터인 포잉이 올라타도록 점프해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롯데카드의 '스마트롯데' 모바일 앱을 다운받거나 모바일 웹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후에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순위 및 획득한 쿠폰의 확인이 가능하다. 게임에 참여만 해도 한 달간 1만 5000명에게 무작위로 빼빼로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하며, 게임 기록 100등까지는 순위별로 코리아세븐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CU, 배달전문업체와 함께 ‘빼빼로 배달 서비스’ 실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씨유(CU)가 배달 전문업체 ‘부탁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 O2O 기반의 예약 배송 '빼빼로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CU의 ‘빼빼로 배달 서비스’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예약 주문한 빼빼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위치와 날짜,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CU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배달 전문업체 ‘부탁해’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통해 가능하다. 배달 서비스 대상 상품은 빼빼로를 비롯한 페레로로쉐 등의 기획 상품 13종이며,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달 신청은 10일까지 접수 진행되며, 배달 일정은 9일부터 11일까지다. 배달 세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배달 완료와 동시에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