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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샘킴에서 현빈-페이까지...이색조합 광고모델 '케미'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각기 다른 분야의 셀럽들이 함께 등장해 의외의 케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TV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초의 예술이라 불리는 TV 광고에서 모델들의 예상치 못한 케미가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것.

 

올해 하반기 식음료, 뷰티 등 여러 업계에서 화제가 된 TV 광고 속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인기스타 한 명을 중심으로 하는 단독 모델이 아닌 공동 모델들의 활약이 있었다. 유명 셰프와 먹성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이 함께한 광고부터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와 귀여운 매력을 가진 아이돌이 동시에 등장하는 광고까지 22, 33색 등 광고 속 모델들이 그려내는 환상적인 케미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TV 광고들을 만나보자.

 

이제 셰프가 음료도 요리한다?! 전문가 조합이 만들어낸 맛있는 케미’”

 

연예계 대표 먹방돌(먹방+아이돌)’로 불리는 설현과 국가 대표급 셰프 샘킴, 최현석이 만났다. 이들은 최근 코카-콜라사의 ‘Sprite & Meal’ 캠페인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Sprite & Meal’ 캠페인은 음식 간의 환상적인 궁합을 쫓는 푸드페어링(Food Pairing)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에게 상쾌한 스프라이트와 음식과의 맛있는 케미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모델로 나선 설현과 샘킴, 최현석은 광고 영상 속에서 스프라이트와 먹음직스러운 음식과의 맛있는 케미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맛있는 케미케미엔젤설현이 상쾌하게 스프라이트를 들이키고 파스타를 맛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셰프 샘킴과 최현석이 설현을 위해 스테이크, 시푸드 등 스프라이트와 케미를 자랑하는 음식들을 요리하는 모습도 광고 속 백미 중 하나.

 

코카-콜라사 측은 설현과 셰프 샘킴, 최현석이 한데 어우러져 그려낸 즐거운 케미덕분에 스프라이트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맛있는 케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곧 다가올 연말에도 세 모델의 케미넘치는 활약이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스프라이트와 케미돋는 다양한 맛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동석-크리스탈, 화장품 광고서 의외의 케미선보여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공개한 에뛰드 애니쿠션 크림필터:모닝광 쿠션 편광고에서 배우 마동석과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의외의 케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 속 에뛰드하우스 사장으로 변신한 마동석은 핑크색 도트 무늬의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해 "나 에뛰드하우스 사장인데"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고객으로 등장한 크리스탈에게 신제품을 추천하며 자신의 얼굴에 직접 쿠션 파운데이션 퍼프를 두드리는 등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써니-김흥국, ‘꿀케미과시하며 시청자들 ‘Sunny’하게 만들어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써니와 방송인 김흥국이 신한은행의 써니뱅크광고에 공동 출연해 꿀케미를 과시했다. 써니뱅크의 전속모델인 써니가 전체적으로 주목을 끌었지만, 후반에 함께 등장한 김흥국이 선보인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재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이 누구나 가깝고 기분 좋게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을 표현하고자 선택한 모델 김흥국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써니와 김흥국은 찰떡궁합 연기와 빛나는 애드립으로 촬영 내내 분위기를 ‘Sunny’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빈-페이, ‘연인 케미폭발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의 TV 광고에서 모델 배우 현빈과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 페이가 TV 달콤한 연인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른바 연인 케미를 뽐냈다.

 

현빈은 거울을 보는 페이를 거울 속으로 끌어 당겨 피부 힐링을 제공한다. 현빈과 페이의 다정한 연인 같은 모습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페이는 섹시미와 빛나는 꿀광 피부를 선보이며 미모를 뽐낸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공개된 1차 광고 영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