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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하루만에 ‘런닝맨’ 출연 번복 ‘속사정’

‘에이스’ 송지효ㆍ’능력자’ 김종국, 일방적 하차 통보 논란…런닝맨 빨간불 ‘깜빡’

[KJtimes=조상연 기자]강호동이 SBS ‘런닝맨’ 시즌2 출연 결정 하루만에 출연을 번복해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4일 SBS와 SM C&C는 내년 1월 시작하는 런닝맨 시즌2에 강호동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발표에 따르면 유재석과 강호동이 2007년 종영한 ‘X맨’ 이후 10년만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라 화제가 됐다.

그러나 강호동의 합류와 함께 ‘런닝맨’ 기존 멤버 송지효와 김종국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강호동은 출연을 고사하고 나섰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강호동 씨가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하여 저희는 강호동 씨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14일 보도를 통해 하차 사실이 알려지기 이틀 전인 지난 12일 ‘런닝맨’ 측으로부터 하차 사실을 통보 받았으며, 송지효는 14일 보도를 통해 하차 사실을 접했다고 알려졌다. ‘런닝맨’을 통해 각자 ‘능력자’와 ‘에이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기에, 두 사람의 불명예스러운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의 반발도 큰 상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