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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새로워진 디자인의 캡슐 커피 머신 '시티즈'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네스프레소가 새로워진 디자인의 캡슐 커피 머신 시티즈(Citiz)’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티즈는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landmark)를 형상화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스위스 디자이너 앙트완 까엔(Antoine Cahen)이 직접 디자인한 커피 머신이다. 출시 후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네스프레소의 상징적인 머신 중 하나로 자리잡아 왔다.

 

네스프레소는 기존 시티즈머신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겸비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즈(Nose, 커피가 추출되는 입구) 부분을 세련된 블랙 컬러로 변경하고 크롬 소재를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또한 캡슐 컨테이너에도 블랙 컬러를 도입하고 그릴 모양을 업그레이드해 시티즈 머신의 슬림한 바디와 깔끔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시티즈는 머신의 노즈 부분 디자인이 다른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디자인 취향을 만족시킨다. ‘시티즈’ C라인은 노즈가 둥근 형태로 곡선형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시티즈’ D라인 노즈가 슬림하게 노출된 형태다. 특히 시티즈’ D라인은 국내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우유 거품기 에어로치노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시티즈 앤 밀크역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에어로치노를 탑재하는 받침대의 사이즈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으로 줄여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 이로써 좁은 주방이나 틈새 공간에서도 다양한 밀크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커피 머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시티즈는 체리 레드, 화이트, 블랙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329,000원이다. 우유 거품기 에어로치노(Aeroccino)’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시티즈 앤 밀크(Citiz&Milk)’는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며 429,000원에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