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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셰프족' 증가에 2017 주방가전 '프리미엄 스마트' 대세

[KJtimes=김봄내 기자]집에서 요리하는 홈셰프족이 늘고 있다. 일주일에 두 세번 외식을 하자니 외식 물가도 만만치 않고 TV에 나오는 먹방, 쿡방을 보고 있으면 나도 저런 주방에서 음식을 만든다면 셰프 못지 않은 솜씨를 뽐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셰프들이 쓸 것 같은 주방에서 내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주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주방가전 시장은 각 집의 홈셰프들을 위한 기능성 가전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똑똑한 가전제품들은 알아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사물인터넷과 모니터링 기능 등을 통해 홈셰프들이 혼자 다 챙길 수 없는 부분들을 든든하게 받쳐준다. 든든한 가전 지원군들에 힘입어 2017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은 프리미엄급 주방 가전, 조리 도구 쪽으로 점점 커질 전망이다.

 

작년에 이어 셰프의 쿡방이 인기를 지속하면서 셰프의 주방(chef’s kitchen)이 각광받고 있다. 재건축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이 빌트인으로 선택된 아파트의 분양률이 상당히 높으며 일반 수요자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소비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높다.

 

프리미엄 가전 중에서도 최근 인기가 높아진 인덕션은 자기장을 생성하여 유도 가열 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화상의 위험을 줄여주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조리기구의 크기를 감지하여 그에 맞게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에도 효율적이다. 지멘스를 비롯한 주방 가전 브랜드에서는 스마트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멘스의 EH675MV17E는 터치 슬라이더 작동방식을 구현한 지멘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인덕션 제품이다. 셰프의 아름다운 주방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제품의 두께가 얇고 청소가 매우 쉬워서 주방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리기구에 직접적으로 열에너지가 전달되므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없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지멘스는 세계최고의 세라믹 상판 제조사인 쇼트(SCHOTT)사의 최고 등급 세라믹 상판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구입 시 고유번호가 있는 상판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조리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신호음과 함께 타이머 표시등에 표시가 되는 카운트다운(CountDown)기능과 전원버튼을 잘못 조작했을 시 꺼진 전원을 5초안에 다시 키면 이전에 저장된 세팅 모드를 기억하는 리스타트(Restart)기능을 이용하면 왜 스마트 주방가전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지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도 홈셰프를 겨냥한 셰프 컬렉션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는 국내 주방가전에서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사례다. 2017년까지 삼성 제품의 90%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고 2020년까지 100% 연결할 계획이란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용하고 24시간 전원이 공급되는 냉장고의 특징을 잘 살려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가정의 가전기기들을 연결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푸드알리미 기능으로 보관역할을 넘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남은 식재료를 관리하는 역할이 더해졌고 메탈쿨링 커버를 채택해 기존보다 더 냉장고 구석구석의 차가운 냉기를 유지시킬 수 있다. 집안 한 가운데서 가정의 모든 가전기기를 조종해 보고 싶다면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관심 있게 지켜보길 바란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는 세탁기와 냉장고, TV 등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기존과 차별화된 제품 마케팅 방식을 보여준다. ‘LG 시그니처 식기세척기는 프리미엄 제품답게 스마트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앱을 통해 식기세척기 작동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이상이 있을 경우 푸시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북미스타일의 세련된 프로페셔널 핸들을 채택했고, 도어 위쪽에 조작패널을 적용해서 사용하기 위해 열었을 때만 보이기 때문에 미관상 깨끗한 느낌을 준다. 세척 시, //하 노즐을 따로 작동하여 원하는 칸에 물살세기도 조절할 수 있어서 식기종류나 설거지 양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