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롯데닷컴, 설 앞두고 3783개 협력사에 480억 조기 지급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닷컴은 설을 앞두고 3,783개 입점 협력사를 대상으로 48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금 지급일이 31일인 롯데닷컴 협력사들은 이번 조치로 명절 시작 전인 24일까지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명절을 앞두고 지급 일정이 7일 더 앞당겨 진 것.

 

이번 설 조기 지급은 명절기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계획됐다.

 

롯데닷컴 김경호 영업본부장은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날 협력사에게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작고 사소한 사항일지라도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은 평소에도 협력사 상생 차원에서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협력업체에게는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5일 단위 현금지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