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유플러스[032640]와 한진해운[117930]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작년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4.46%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됐다.
LG유플러스는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65억원으로 전년보다 18.1%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당 배당금도 작년 250원에서 올해 350원으로 올렸다.
같은 날, 한진해운도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회생 절차에 따라 미국 자회사를 잇달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3.56% 오른 1080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미국 하역업체 롱비치터미널(TTI) 보유 지분 1억4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249만9999달러)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또 다른 미국 자회사인 장비임대업체 HTEC(HANJIN SHIPPING TEC.INC) 지분 100주(275만 달러)와 주주대여금(275만 달러)도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