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페라리가 8일 8기통 4인승 슈퍼카 'GTC4루쏘T(GTC4LussoT)'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그간 4인승 모델에는 12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8기통 엔진을 적용했다. 덕분에 무게는 12기통 모델보다 50㎏ 줄었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8천rpm에서 최고출력 610마력, 3천~5천250rpm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차량 무게가 줄고 반응속도가 높아져 일상 도심 주행에서도 편안한 주행 성능을 보인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10.25인치 HD 터치 스크린도 장착됐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를 뜻하며, '4'는 4인승 모델, 'Lusso'는 이탈리아어로 고급스러움을 의미한다.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인 레노 데 파올리는 "이 차량은 한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췄으며 도심 일상과 주말여행, 레저 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