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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렌드 컬러로 살펴본 식음료업계 신제품 대전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에서 발표한 2017년 트렌드 컬러인 핑크빛 음료부터 싱그러운 녹색 컬러를 접목한 제품까지 다채로운 신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여심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부드러운 핑크 컬러음료 공차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패일도그우드'는 여성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핑크 컬러톤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이 컬러에 어울리는 음료로는 지난 9일 공차에서 출시한 딸기 신메뉴 3종이 있다.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 ‘딸기 밀크티’, ‘딸기 크림 스무디로 구성된 딸기 신메뉴 3종은 딸기와 우유, 얼그레이티를 혼합해 은은한 핑크 컬러를 띄는 음료로, 잎차를 4시간 마다 공들여 우려낸 얼그레이 티 베이스에 깊은 홍차와 제철 딸기의 부드러운 조화를 선사한다. 특히 얼그레이 티로 우려낸 베르가모트 향과 딸기 및 우유의 이색 조합은 상큼한 맛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핑크빛 비주얼로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는 얼그레이 티에 딸기 및 우유를 넣고 고소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쌀을 첨가하여 맛의 풍미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 밀크티'는 얼그레이 티 베이스에 딸기를 첨가해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딸기 크림 스무디'는 딸기와 티, 우유를 혼합하고 밀크폼 토핑으로 맛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 매혹적인 짙은 핑크 - 네스프레소 한정판 캡슐 셀렉션 빈티지 2014’

 

부드러운 핑크 컬러의 페일도그우드 컬러와 달리 핑크야로우는 매혹적이고 강렬한 핫핑크 컬러다. 진하고 선명한 일명 꽃분홍색은 소녀스러운 느낌과 성숙한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가져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킨다.

 

핑크야로우톤의 제품은 네스프레소에서 올해 첫번째 한정판 캡슐 커피로 출시한 '셀렉션 빈티지 2014'가 있다. ‘셀렉션 빈티지 2014’는 네스프레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에이징커피(Ageing Coffee)로 오랜 시간 에이징 단계를 거친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를 뜻한다. 고급 치즈, 와인과 같이 고급 숙성 과정에서 착안한 기법을 커피에 그대로 적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4년에 수확한 원두가 네스프레소의 정교한 에이징 단계를 거쳐 하나의 캡슐로 완성되고, 이 캡슐에서 추출한 에이징 커피는 우디향, 과일향과 함께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 올해도 계속되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신제품 SPC ‘그린티 시리즈 4

 

팬톤이 2017년 대표 컬러로 선정한 그리너리는 자연, 싱그러움, 편안함 등을 상징하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동감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너리 톤에 어울리는 신제품은 SPC삼립에서 최근 출시된 '그린티 시리즈' 4종이 있다. 삼립은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인 삼립 크림빵 속에 초코칩과 녹차 크림을 넣은 '그린티 크림빵'과 녹차 크림과 단팥이 어우러진 '그린티 크림 단팥빵' 등 기존 제품에 녹차를 사용해 '건강 콘셉트'로 차별화했다. 패키지에는 녹색을 사용해 올해 트렌드 컬러인 싱그러운 그리너리 느낌을 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