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학 입학 시즌이 다가오며 예비 새내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선물 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학 선물은 학교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이 뚜렷한 대학생들에게 뻔하지 않은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이 추세다. 특히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하루 1개 이상의 인증샷을 올린다고 한다.
인증샷 문화는 20대 중에서도 여성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들이 인증샷의 대상을 선택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예쁜’ 아이템이거나 ‘핫한’ 아이템이거나. 예비 여대생을 위한 입학 선물은 실용적인 제품에 인증샷으로 남길 수 있는 예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어떨까.
20대 여대생이 선호하는 선물 품목으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는 화장품. 특히 디자인에 민감한 20대 여성은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품보다 남들 앞에서 사용하는 수정용 화장품의 디자인에 더욱 신경 쓰는 편이다.
이른바 ‘김고은 쿠션’으로 알려진 랑콤의 ‘NEW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는 가볍지만 완벽한 메이크업을 선사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케이스 디자인으로 SNS 상에서 유명한 제품이다. 세련되고 시크한 타입의 여대생에게는 반짝이는 플레티늄 실버 케이스 제품을, 여성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의 예비 여대생에게는 핑크빛 장미 꽃잎이 그려진 케이스 쿠션을 추천한다. 이 쿠션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탁월한 제품력도 갖추고 있어 수정 메이크업은 물론 아침 화장용으로도 좋다. 텍스처 사이사이에 공기층이 포함돼있어 가볍고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며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랑콤의 NEW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는 풍부한 수분감으로 촉촉하고 맑은 피부톤을 연출해주는 ‘내추럴 커버리지()’와 2중네트가 장착돼있어 양 조절이 용이하고 커버력과 지속력 등이 강화된 ‘하이 커버리지()’ 두 가지로 출시돼 피부타입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른 아침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등교했더라도 오후가 되면 올라오는 유분은 수정화장으로 반드시 잡아줘야 한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울트라 HD 마이크로피니싱 루스 파우더(5만4천원대/8.5g)’는 뭉침 없이 유분을 잡아주고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블랙 유광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로 제품명이 새겨져 있어 도도하고 시크한 여대생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가벼운 입자의 투명 텍스처는 건조함 없이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수정화장용으로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좋다.
대학 입학 시즌에 유독 판매량이 높아지는 품목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최근 대학생들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관련된 액세서리도 평범한 제품보다 트렌디하고 핫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말 애플은 이어폰 단자를 없앤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을 출시하며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1만9000원대)’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에어팟은 케이블 없이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으로, 지난 12월에 정식 출시됐지만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며 구입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귀에 꽂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며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애플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와 조작이나 통화 등의 기능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한 생활용품은 친근한 캐릭터와 귀여운 생김새로 여대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렌디한 아이템이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활용한 ‘USB 미니 가습기(1만5900원대)’는 튜브를 타고 있는 라이언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인 USB 충전 방식의 휴대용 가습기다.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도서관이나 카페 등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365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또한 4시간 자동 전원 OFF 기능이 있어 미니 가습기를 켜놓고 실수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더라도 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