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068270]은 20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603억5000만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9%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영국에서 공식 발매돼 처방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램시마, 트룩시마 등의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현지 유통 파트너인 ‘냅’(Napp)과 영국 약 50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로슈의 ‘리툭산’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허가됐고 지난 2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