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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이색 여행지 상하농원서 황금연휴

[KJtimes=김봄내 기자]전북 고창의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3일부터 28일까지 상하농원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들의 성취감을 독려하거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정의 달 콘셉트에 맞는 프로그램부터 농부 체험을 통해 땅과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5월 긴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적이면서도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상하농원 5월 프로그램이 크게 환영 받고 있다.

 

우선 어린이날인 55일부터 시작되는 1회 상하농원 어린이 화가농부 미술대회가 가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55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5월 한 달 간 매 주말마다 진행되는 미술대회는 내가 바라본 상하농원을 주제로 어린이 농부화가를 찾는다.

 

상하농원 미술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상하농원상’, ‘대표농부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우수작을 선발한다. 수상한 작품은 상하농원 입구 전시관에 전시되며, 다음해 상하농원 미술대회 포스터에도 활용될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시상식은 61일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하농원 상품 세트도 함께 선물한다. 미술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어린이는 상하농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혹은 현장에서 신청 할 수 있다.

 

56일부터는 체험형 힐링공간 콘셉트에 맞는 농부 체험 기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늘 수확과 고구마 심기, 모내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깨끗한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 농부들의 땀방울 어린 노력의 고마움을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체험 활동은 행사기간 내 주말이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하농원은 고창 농악 보존회와 함께하는 전통 사자탈춤 공연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을 준비했고, 동물 페이스 페인팅과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네이션배지 만들기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429일부터 58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깨끗하고 너른 자연의 농원식당에서 국내산 식재료로 신선한 야간 바베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바비큐파티는 연휴가 끝나는 5월 초부터 9월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5월은 가족을 포함해 고마운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계절이라며 상하농원을 찾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한 해 동안 정성껏 농산물을 키워 내는 농부들의 정성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