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효성,‘차이나플라스 2017’ 참가해 PP제품 첫 선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 참가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이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행사다. 효성은 이 전시회에서 화학PG의 폴리프로필렌(PP) 브랜드 토피렌 (Topilene®)’과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POKETONE)’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효성의 기업이미지와 제품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전시 부스를 디자인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술 세미나를 실시해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는 평이다.

 

올해는 효성의 폴리프로필렌 사업 부문이 처음으로 참가해 파이프, 필름, 투명용기, 내열가전용 등 다양한 응용품을 선보였다. 효성은 고순도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탈수소 공정 등 독자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토피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토피렌 R200P’에 대한 홍보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토피렌 R200P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효성은 이런 관심에 부응하여 전시 부스 상주 인원을 늘려 고객 면담을 강화하고, 16일에는 토피렌 기술 세미나를 실시해 고객 이해를 증진시켰다.

 

한편 효성은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도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인 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들어지며, 충격 강도와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포케톤 기술세미나는 전시회 2일 차인 17일에 실시한다.

 

차이나플라스는 1979년 시작되어 올해로 31회 째 열리고 있으며, 전 세계 3천 여 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고 약 14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국제 규모의 화학 제품 전시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