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 ‘상향’한 이유

“카카오톡 광고상품 출시로 호실적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가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광고상품을 출시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코스피 이전 상장은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3분기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후에 지수 편입에 다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비즈니스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샵검색 검색광고상품을 추가하는 등 카카오톡을 본격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이런 광고상품이 3분기부터 출시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신상품 출시에 따른 이익 개선에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까지 본격적으로 모멘텀이 생기는 데다 카카오뱅크 출범 등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벤트가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