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녹십자[006280]에 대해 KTB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그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같이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올해 4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받은 자료를 보완해 IVIG 미국 품목허가를 재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확정된 후 추정 순이익을 2∼3% 올렸지만 백신 관련 임상 비용을 무형자산으로 반영하면서 비용 처리됐던 연구개발 금액이 축소됐다”면서 “혈액의약품인 아이비글로불린(IVIG)의 수출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은 2019년 이후에 본격화할 것인데 기초여건과 주가 회복 속도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