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메프,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부과' 받았다(?)

과징금 10억원 부과 결정 후 위메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KJtimes=장우호 기자]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또다시 협력업체에 대금지급을 미루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위메프에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위메프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위메프가 협력업체에 지불해야 할 대금을 미지급 또는 지연지급과 관련한 사안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위메프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며 “2015년 국정감사에서 지적 받은 이후로는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대금을 미지급하거나 기한을 넘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메프는 2015년 국정감사에서 판매자와의 정산 시 반품·교환·확인 불가능, 판매이벤트 추가 비용 요구, 불투명한 정산 등을 지적 받자 2016년 9월 정산제도를 개선하고 서면주의 구현으로 불투명한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