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소미, CF 종횡무진 인기비결은 질리지 않는 ‘상큼매력’

[KJtimes=김봄내 기자]아이돌스타 소미가 CF와 평소 성격의 100% 싱크로율로 탄탄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의 경우 과도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거나 무리한 광고 건수 늘리기로 식상함만 주는 사례들이 많아왔다. 반면 소미는 친근함을 주무기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아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소미의 매력이 가장 잘 나타난 CF는 환타다. 마치 일상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청량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소미는 얼마 전 진행된 환타 TV 광고 촬영 현장에서 새롭게 변신한 환타를 마시며 짜릿한 느낌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환타의 트위스트 보틀을 따라하듯 트위스트 댄스를추는 장면이 공개되자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환타가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와 짜릿함을 전달하는 음료답게 경쾌한 음악과 소미의 트위스트 댄스가 잘 어울려져 새로운 환타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 CF 온에어에 맞춰 연달아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소미는 오렌지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연예계 대표 비글돌다운 발랄한 표정과 포즈로 환타의 짜릿한 맛을 표현했다.

 

이 광고와 함께 트위스트 소미’ ‘비글 소미등 애칭도 여럿 생겼다. 로고부터 패키지까지 새롭게 변신한 환타는 트위스트 보틀을 장난스럽게 비트는 제스처를 통해 끝까지 짜먹고 싶은 맛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리복 클래식은 소미가 등장하는 '클럽 C 오버브랜디드'의 새로운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신나는 음악과 춤, 형형색색의 다양한 컬러와 빈티지 아이콘들의 조합으로 'Back to the 90's Club C'라는 주제를 담았다. 소미는 영상에서 클럽C 오버브랜디드를 신고 청치마와 흰 티셔츠, 흰색 니 삭스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진브랜드 잠뱅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에도 톡톡 튀는 매력 행진을 이어간다. 잠뱅이는 트렌디한 감성의 새로운 제품라인을 내놓으며 소미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소미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쌍동이 댄서인 권트윈스와 함께 활동을 펼친다.

 

그런가하면 예능에선 프로먹방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비글미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프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양껏 먹으며 푸드파이터의 자질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소미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니까 먹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다며 식탐 많은 사춘기 소녀의 고충을 토로해 셰프들을 단숨에 삼촌팬으로 만들었다.

 

환타 관계자는 소미는 자주 봐도 질리지 않는 대중성과 함께 적재적소에 짜릿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함을 갖췄다광고모델로서 최고의 자질이자 환타가 추구하는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