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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혼밥·혼술 트렌드에 맞춘 '푸드 트렌드 쇼'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혼밥·혼술 트렌드에 어울리는 최신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 트렌드 쇼(Food Trend Show)’가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1025()부터 28()까지 개최된다.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17’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야식야주(夜食夜酒) 키워드를 주제로 푸드트럭존’, ‘수제맥주관등 다양한 식품 코너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혼자족을 겨냥해 다양한 안주와 야식을 선보인다.

 

먼저 각종 야외 축제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푸드트럭을 한 자리에 모은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베스트 푸드트럭 협동조합에서 엄선한 큐브스테이크, 오코노미야끼, 타코 등 다양한 이색 메뉴를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으며, 깔끔하면서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젊은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제맥주관에서는 국내 유명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개성 넘치는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수제맥주는 다양화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2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국내 수제 맥주 매출 1위 브랜드 플래티넘의 제품을 비롯해 각각의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간편식(HMR), 냉동편의식품, 스낵류 제품의 시식 및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푸드테크, 수제식품/음료 등 전반적인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의 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aT식품컨설팅 우수기업관이 운영된다.

 

일반 참관객 외에 사업자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코엑스 D홀 바이어라운지에서 진행되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는 대형유통업체 MD1:1 입점 상담 및 신규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코엑스 박기상 팀장은 이번 푸드 트렌드 쇼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혼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야시장 컨셉으로 구성해 참관객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