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효성, 세계적 데님 원단업체 '보사'와 유럽 시장 공략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님 원단업체인 터키의 보사(Bossa)’와 함께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ère Vision)’에 참가해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을 공략한다.

 

14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최신 데님 스타일과 우수한 소재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보사와 함께 자사의 데님용 신축성 섬유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콜렉션을 선보였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기존의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데님과는 달리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아름다운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준다. 보사의 X-play 스트레치 데님은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인 호엔슈타인3D 바디스캐닝을 통해 무릎이나 엉덩이 주변에 들뜨는 주름없이 완벽한 핏을 제공함을 입증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성 관계자는 터키는 연간 약 260억 달러 규모(2016년 기준)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2/3EU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사는 작년 한 해 약 53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터키 최고의 데님 원단업체이다.

 

한편, 효성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 참가했다. 이번 두 전시회를 통해 효성은 데님의 신축성을 더욱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울트라(Ultra) 스트레치 데님 소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