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터널 부근 고가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후 고가 난간에 매달려 추락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20일) 저녁 8시경,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서울 현저동 금화터널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난간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일본인 관광객 10여명도 중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차량 소통이 빈번한 곳으로 평소에도 주의 운전이 요구되는 구간으로 만약 버스가 난간을 넘어 3m아래로 추락했다면 자칫 대형사로고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