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양산 스키장서 사고...스노보더-스키어 충돌로 1명 사망

[KJtimes=이지훈 기자]스키장에서 스노보더와 스키어가 충돌,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정오께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S자로 내려오던 박모(46) 씨와 스키를 타고 직활강(직선으로 내려옴)하던 정모(17) 군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박 씨가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지만, 사고 충격으로 착용하고 있던 헬멧이 튕겨 나갔을 가능성을 감안, 헬멧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 군은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스키장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