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윤철주 기자]DGB대구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날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오는 설을 맞이해 일시적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3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15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설날 특별자금대출 대상은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들이다. 은행은 원자재 결제대금,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이번 지원이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 특별자금 대출 방식은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일시상환방식대출과 5년 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대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대출 지원한도는 업체당 10억 이내로 책정됐다. 다만 DGB대구은행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10억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만기도래 시 연기 또는 재약정 취급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산출금리 대비 최대 2.0%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신속한 금리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을 생략하며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를 간소화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반세기 동안 DGB와 함께해 준 고객님과 계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