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1차 비철금속 제조업체 풍산[103140]에 대해 주가 반등 기회를 노릴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구리 가격을 톤당 6650∼8000달러로 전망하며 구리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풍산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풍산 주가의 경우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일 이후 12% 떨어지며 전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올해 구리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방산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 전망에 따른 주가 반등 기회를 엿볼 시점이라는 판단”이라면서 “올해 구리 가격 평균 예상치를 톤당 7300달러로 적용하면 풍산은 별도기준 매출 2조5450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일 풍산그룹은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하도급 거래 중소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룹은 협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조성,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 제정,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풍산그룹에 따르면 펀드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조성하며 협력사가 저렴한 금리로 운전·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