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클린룸 시스템 및 중앙 화학물질 공급장치 전문업체인 한양이엔지[04510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화투자증권은 한양이엔지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이라며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양이엔지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3%, 141% 증가한 7140억원과 36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흐름상 올해와 내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8023억원과 5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 52%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성공장 평택 1공장 상부층 공사가 진행 중이고 중국 시안 공장 증설도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인데 이밖에 삼성공장 화성 18라인, 평택 2공장, 삼성디스플레이 A5 증설 등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양이엔지는 지난달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보다 140.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7140억원으로 32.9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으로 34.52% 감소했다. 한양이엔지는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