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화테크윈[012450]이 2015년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고 있으나 실적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은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4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한화테크윈 주가는 저평가가 분명하지만 단기간에 대폭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화테크윈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최대주주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변경된 2015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8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5.2% 감소할 것”이라면서 “방산 관련 실적이 감소하고 감시카메라와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인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18’에 참가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테크윈은 핵심기술을 소개한 코어테크존, 와이즈넷 시리즈를 전시한 제품존, 각종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존 등 3개 존으로 나눠 전시장을 꾸렸다.
일반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솔루션존에서는 산업시설, 도시, 아파트, 차량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화학물질이나 폭발물·화기물 등을 다루는 산업시설에서 쓰이는 특수 카메라인 방폭·열상·스테인리스 카메라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