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더블유게임즈[192080]와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화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8만1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실적 성장과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대만 업체와의 제휴 마케팅도 2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초 이후 주가가 36% 올랐지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아직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3D센싱 카메라모듈 채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경우 앞으로 토프(ToF·적외선 반사시간 측정 기술) 방식의 3D센싱 카메라모듈이 채용된다면 새로운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168억원과 32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인데 ‘더블다운카지노’ 게임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에 기인한다”며 “향후 서버 안정화 작업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인수의 실적 성장을 반영한다”면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각각 8%, 1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은 3D센싱 카메라모듈 관련 검사 장비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3D센싱 카메라모듈 채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현재 3D센싱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도트 프로젝트와 적외선 카메라의 검사장비 일부를 생산하고 있고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주요 카메라모듈 공급업체뿐 아니라 국내 및 중화권 카메라모듈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