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이브자리, 미세먼지 흡수 위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KJtimes=김봄내 기자]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식목일을 맞아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시민 1000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상쇄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브자리 임직원과 시민 1000명이 포플러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강서 한강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은 2(2ha, 6000) 규모다. 식재 수는 1300그루에 달한다. 올해 조성한 2도시숲은 연간 이산화탄소 121t/CO2, 30년간 총 3,649t/CO2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승용차 50대가 30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브자리는 지난 해 체결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10(10ha, 3만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30년 넘게 숲 가꾸기에 앞장선 이브자리가 지난해에 이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지에 나무를 심고 면적을 확장해 의미가 남다르다이브자리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수변 도시숲이 친환경 서울 구현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6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9월 산림청으로부터 탄소상쇄기업 1호 기업으로 지정 받아 국내 최초 비거래형(기업참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조림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