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갑자기 멈춘 테마파크 롤러코스터…‘아찔’

이용자들이 최대 2시간가량 공중에 매달렸다 구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大阪)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이용자 64명이 최대 2시간가량 공중에 매달렸다 구출돼는 일이 발생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1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서(The Flying Dinosaur)’ 2대가 운행 중 갑자기 정지된 것은 이날 오후 445분께다. 갑자기 놀이기구가 멈춰 서자 이용자들은 공중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구조 작업은 2시간이 지난 645분께 모두 끝이 났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놀이기구 중 1대는 마침 가장 높은 지점에 올라갈 때 정지돼 멈춰 섰을 때의 높이가 20~30나 됐다. USJ 측은 이상 상황을 알려주는 센서가 반응해 주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멈춰 선 것이라고 밝힌 뒤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사고가 난 날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의 한가운데여서 운행 중 정지된 놀이기구 2대 모두 정원을 가득 채워 32명씩이 타고 있었다이 놀이기구는 이용자들이 좌석에 앉는 다른 롤러코스터와 달리 공중에 매달린 채로 주행하는 방식이어서 사고를 당한 이용자들의 공포가 특히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