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發 소형금괴 밀수출에 ‘화들짝’

200g짜리 소형 금괴 586개(60.2㎏) 118차례 왕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중국소형금괴 밀수출 사건에 화들짝놀랐다. 자국이 밀수출의 온상지로 지목받으며 비난의 화살을 맞을 가능성 때문이다.


사실 이번 사건은 한국인 40대 여성 A씨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상대로 밀수출을 하다가 한국 검찰에 붙잡히면서 알려졌다. 그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소형 금괴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징역형과 함께 5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A씨는 지난 2014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총 시가 552000만원 상당인 200짜리 소형 금괴 586(60.2)118차례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에 한번 입국할 때마다 중국에서 소형 금괴 5개를 항문에 숨겨 밀수입하한 뒤 공범으로부터 운반비를 받아 챙겼다. 같은 수법으로 201624월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시가 15000만원 상당의 소형 금괴 15(3)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


한국 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56억원 추징을 명령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