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소 1만4134곳 확정...투표안내문선거공보 발송완료

[KJtimes=이지훈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 투표소 14,134곳을 확정하고, 가정에는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81,733명에게는 거소 투표용지를 보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근무하여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다며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31587(군인 31283, 경찰 304)에게도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송되는 선거공보는 전국적으로 약 64천만 매이며, 투표안내문은 21백만 매에 달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되, 전체투표소의 6.7%에 해당하는 948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하였다.

 

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시설 및 접근 불편이 370(39.0%), 투표구 신설이 174(18.4%),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이 155(16.4%), 근무 및 영업으로 인한 사용불가가 78(8.2%), 기타 171(18.0%)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장소,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 참여 방법 등이 게재되어 있다.

 

정당·후보자가 선거공보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해당 정당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발송하지 않으며, 후보자 정보공개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후보자는 등록무효 된다.

 

이번 선거에는 기초단체장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자(전북 남원시, 경북 봉화군)가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미제출로 인해 등록무효 되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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