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수출 상승 행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8개월째다.
18일 일본 재무성은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7.5%)를 웃도는 것이자 전월치(7.8%)도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출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년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해 전월(4.3%)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대(對) 중국 수출은 13.9%, 유럽연합(EU) 수출은 0.7% 늘었다. 또한 일본의 5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늘어 예상치(8%), 전월치(5.9%)를 모두 상회했다.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는데 5월 적자 규모는 5783억 엔이었다. 앞서 3월에는 7933억엔, 4월에는 6245억엔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ING뱅크의 롭 카넬은 “일본 무역이 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발 관세로 어느 나라든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