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신한은행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사회적경제기업 두드림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도 만개가 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재무적 이익 외에도 ▲공적서비스의 확충 ▲복지증진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도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적합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나, 지금까지는 사회적경제기업 중 일반적인 기업형태에 가장 가까운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에 지원이 편중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신한 사회적경제기업 두드림대출’은 기존 ‘신한 사회적기업대출’을 발전시킨 상품으로, 사회적기업을 포함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신한은행의 자체 자금을 재원으로 취급한다. 신용대출 담보대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8%p 금리우대와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은 경우 추가로 0.5%p 감면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비계량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직·간접투자, 물품 및 서비스 구입과 판로 지원 강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은행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역할을 담당하는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를 성동구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일자리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청년취업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혁신창업 두드림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