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보양식 특선 ‘더위 먹지 말고 보양식 먹자!’

[KJtimes=유병철 기자]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보양식을 비축해둬야 무더위를 손쉽게 날 수 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기를 충전하는 보양식.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사진 =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은 다채로운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중식당 여향에서는 중국식 백년초 여름냉면을 중심으로 한 특선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백년초 여름 냉면은 진시황의 불로초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탁월한 백년초를 주 재료로 하여 굵고 탱글한 면과 시원하고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아낸다. 여기에 불도장과 바닷가재 요리, 소고기 안심 말이 등 함께 구성되어 중국 최고의 보양식 만찬을 맛볼 수 있다. 8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는 삼계탕, 시원한 평양식 물냉면, 갈비 등 여름 보양식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오는 71일부터 8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정통 일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는 민어로 만든 보양식을 오는 818일까지 선보인다. 민어뼈와 야채를 이용한 민어 매운탕과 지리를 맛볼 수 있다. 민어는 성질이 따뜻한 생선이기 때문에 여름철 기운이 없거나 냉방병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으며 풍부한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이나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아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오는 71일부터 한식 여름 보양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두 달 간 해신탕과 해물쟁반냉면 한상차림을 각각 제안한다. 기력 보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해신탕은 인삼··깨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만든 고소한 육수에 영계와 전복, 낙지가 조화를 이루며 깊고 풍부한 맛을 자아낸다. 여기에 온달 냉채와 해신탕, 그리고 후식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메뉴로, 더운 여름 날씨에 기력을 보충해준다. 조선시대 궁중음식이자 여름 만두로 알려진 규아상이 포함된 해물쟁반냉면 한상차림도 맛볼 수 있다. 규아상은 아삭아삭한 오이의 식감을 담은 해삼 모양의 만두로, 초간장에 찍어 먹거나 차가운 냉수에 띄워 시원함을 더해주는 여름 대표 우리 음식이다. 특선 죽과 궁중 규아상, 해물쟁반냉면과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기력 보충에 좋은 잣을 넣은 별미식 잣 국수를 선보인다. 잣은 빈혈과 뇌 기능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식재료인 동시에 고소한 맛이 뛰어나 무더위에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되찾아준다. 여기에 든든한 한우 불고기까지 곁들인 한상차림은 930일까지 점심 메뉴로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오는 71일부터 831일까지 썸머 8을 출시한다. 각 지역별 대표로 손꼽히는 여름 보양식을 선정하여 타볼로24 셰프들만의 감각적인 다이닝 스타일을 반영해 완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제주도의 전복, 광어 물회, 전라도의 장어 강정과 추어탕, 경상도의 돼지 막창 볶음과 안동 마, 마늘 볶음, 충청도의 양념게장, 서울과 경기도의 한방꼬리찜과 해신탕, 강원도의 코다리찜, 평안도의 평양냉면 등이 준비된다.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보양식 구성을 선보인다. 식사 메뉴 이외에도 한식과 즐기기 좋은 복분자주와 인삼주, 복분자 에이드 등이 준비되며 다양한 전통차도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중식당 샹하오는 오는 831일까지 여름 보양식 특선을 선보인다. 장어를 홍콩식 스타일의 조리법으로 요리해 코스 메뉴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라 산라탕, 그린 야채 소고기, 비풍강 장어와 꽃빵 튀김, 식사(냉짬뽕), 후식으로 구성됐다.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호텔은 오는 71일부터 831일까지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는 헤드 셰프가 바다 향 가득 머금은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건강식 점심 또는 저녁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4코스의 점심 메뉴로는 프로방스 스타일의 해산물 스튜로 입맛을 돋운 후 메인 요리로 그릴 해산물과 어븐에 구운 피치 제공, 디저트로 젤라또 크레페가 제공되며 커피 또는 티로 마무리된다. 저녁은 총 6코스로 라이스 페퍼로 감싼 한치 롤과 프라이드 관자 시저 샐러드가 추가 제공된다. 지하 2층 수 피트니스&스파 내 고객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자연 친화적 프라이빗 한식 라운지 수 라운지에서는 조선 시대 임금과 사대부들이 즐겨먹던 여름 보양식으로 산해진미 재료로 만들어진 궁중 최고급 보양식 효종갱과 여름철 대표 보양식, 전복 삼계탕을 선보인다. 더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 총 2가지의 특선 누들 메뉴를 선보인다. 단백질,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몸속에 쌓인 열기나 습기를 빼내는데 도움이 되는 봉평 메밀막국수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콩국수를 선보인다.

 

(사진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의 컨템포러리 코리안 다이닝 안뜨레는 오는 831일까지 여름 보양식 5선을 선보인다. 여름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 자양, 강장, 보신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 시켜줄 예정이다. 영양이 가득한 민물 장어 고추장구이와 얼큰한 맛이 일품인 민어 매운탕, 매콤한 낙지 돌솥 덮밥과 버섯 한우 뚝배기 불고기, 큼직한 전복이 들어간 해초면 물회와 닭 불고기 그리고 산삼 배양근을 곁들인 녹두 삼계탕 등 영양을 고루 갖춘 맛깔스러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모든 여름 한식 프로모션 주문 시 전채요리와 찌개, 과일, 커피 등 곁들이 메뉴와 후식이 함께 제공된다. 녹두 삼계탕은 여름 한시 메뉴로 717일부터 816일까지만 제공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는 민어 특선을 선보인다. 3가지 전채, 겐지 샐러드, 3가지 특선 회, 민어 지리 또는 매운탕, 밥과 일본식 피클, 신선한 계절 과일로 구성됐다.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타이판 여름 건강식 특선을 선보인다. 살사 소스를 얹은 새우와 관자, 원기 회복탕, 전복과 통마늘 볶음, 홍초 소스를 가미한 장어요리, 자연산 마를 가미한 쇠고기 볶음, 매콤한 돼지고기 탕면, 달콤한 레몬 젤리로 구성됐다.

 

호텔현대도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선보인다. 강릉 씨마크 호텔 더 레스토랑은 여름철 건강 보양식으로 삼계 녹두 보양죽을 마련했다. 더위를 식히고 열을 내려주는 녹두로 만든 죽 위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삶은 닭과 향긋한 대추, 인삼 등을 얹어 영양을 고루 갖춘 특별한 보양식으로 완성했다. 8월 말까지 선보인다. 호텔현대 경주 중식당 남경은 7~8월 두 달간 중국식 냉면과 보양식 삼복 누룽지탕을 내놓는다.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중국식 냉면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클로렐라를 갈아 만든 초록빛깔 면에 그윽한 향의 송이와 전복, 관자, 새우, 게살, 해파리 등 건강 재료를 얹고 시원한 꿩육수로 감칠맛을 더한다. , 전복, 장어 등 여름 대표 보양식 재료와 구수한 누룽지를 넣어 만든 보양식 삼복 누룽지탕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영양 보충에 제격이다. 호텔현대 목포는 카페 사라에서는 8월말까지 전복삼계탕과 클로렐라 면에 전복과 송이를 얹어낸 황제냉면, 시원한 국물에 살치살을 올린 수제 쌀냉면을 선보인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에서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특선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제주 방언으로 달큰하다를 뜻하는 돌미롱에서는 제주의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돌문어, 성게, 옥돔, 전복 등을 이용한 제주 특선 보양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제주 토속젓갈을 곁들인 솔라니 가마솥밥은 가시를 제거한 제주산 솔라니(옥돔)를 초벌구이 한 후 솥밥에 함께 다시 조리한 가마솥밥과 제주 토속젓갈인 성게알젓, 옥돔식해, 소라게우젓을 함께 맛볼 수 메뉴로 제주 바다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이다. 또한 전복의 내장인 게우는 그것만 먹어도 전복 하나를 먹었다고 할 만큼 영양만점의 식재료로 전복 게우를 곁들인 전복 게우 솥밥은 푸짐한 전복과 함께 가마솥에 담아내어 진한 전복의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메종글래드 제주의 중식당 아서원 1920에서는 불도장 메뉴를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 원기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전복, 샥스핀, 해삼, 관자, 송이버섯, 오골계, , 헛개나무 등 몸에 좋은 재료만을 이용해 푹 쪄낸다.

 

호텔신라는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민어를 건정 상태로 가공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민어 건정과 함께 풍미를 더해 줄 야채다시팩, 건표고버섯을 더했다. 여기에 신라호텔 한식 주방장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법을 동봉하여 선물을 보내는 분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귀한 선물이 되도록 준비했다. 민어 선물 세트 외에도 완도 전복장, 활전복, 수복강녕 진액, 산삼배양근 담은 꿀 등을 함께 선보인다.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전복에 정성을 담아 만든 완도 전복장은 엄선한 활전복의 쫄깃함과 담백함이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로서 맛과 건강이 어우러진 선물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에서는 삼복더위를 이겨 낼 영양 가득한 오곡 삼복빵을 초복(716~17), 중복(726~27), 말복(814, 16) 기간 동안 한정 판매 예정이다. 백숙을 형상화한 오곡 삼복빵은 천현 효모, 현미,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을 넣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물 대신 닭 육수로 반죽해 닭 맛을 극대화했다. 빵 속은 부드러운 닭 다리살, 오곡 쌀, 은행, 표고버섯, 양파, 마늘, 트러플 오일, 파프리카 시즈닝, 파마산 치즈 등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었다. 빵의 겉면은 빵가루를 입혀 구워내 후라이드 치킨 같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