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올 추석부터 명절 기차표 스마트폰으로 예약한다

[KJtimes=김승훈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에스알(사장 이승호)은 올해 추석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를 시행하고, 예매시간도 당초 아침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명절 승차권은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거나, 역 창구에 직접 나가야만 예매할 수 있었으나,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명절 승차권 예매를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실제, 평시의 열차표 예매 시 모바일 앱 사용률이 ‘1116%에서 ’1767%에 달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별 승차권 발권 비중 (한국철도공사, ‘17)

- 무인발권(80.5%): 모바일 앱: 67.4%, PC(홈티켓): 10.6%, 자동발매기: 2.4%

- 유인발권(19.6%): 역창구: 17.5%, 위탁발매: 1.8%, 차내발권: 0.3%

 

아울러, 그동안 명절 때만 되면, 열차 승차권 문제로 새벽 6시 전부터 일어나 예매가 끝날 때까지 컴퓨터 앞에서 기다려야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수면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앞으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인터넷(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을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시간을 아침 7시로 1시간 조정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 대수송 기간은 9.21.()부터 9.26.()까지 6일 간이며, 일반적으로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는 명절 연휴 시작 1개월 전에 실시한다.

* 사전 예매일자(잠정) 철도공사: 8. 28.(), 8. 29.(), SR: 9. 4.(), 9. 5.()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SR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명절 승차권 예매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8월 초까지 명절 모바일 웹 개발, 예약 발매 시스템을 정비 후 사전 테스트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명절 승차권의 예매의 특성상, 접속자가 많아서 접속이후 대기번호 발급 및 실제 예매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되므로 안정적인 통신상황 유지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철도공사와 ()SR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동 중이거나 음영지역에서는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안정적인 예매를 위하여 가급적 통신상태가 좋은 지역에서 정지한 상태로 예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시행하는 첫해 인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사전점검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철도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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