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초복을 맞아 삼계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 및 유통업계에서 삼계탕을 좀 더 특별한 메뉴 또는 간편한 제품으로 출시가 되면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 기업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한촌설렁탕’은 설렁탕을 육수로 한 특별한 삼계탕 메뉴인 ‘삼계설렁탕’을 출시했다.
삼계설렁탕은 설렁탕 육수를 삼계탕에 적절하게 적용해 기존의 삼계탕 육수보다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특별한 삼계탕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촌설렁탕은 보양 시즌을 맞아 삼계설렁탕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샤브샤브 전문브랜드 ‘채선당’도 보양식 신메뉴로 삼계탕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삼계샤브’를 선보였다.
닭의 부위 중 선호도가 높은 닭다리와 닭안심을 진한 닭육수에 넣어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함과 함께 들어가는 식재료에 따라 ‘능이버섯삼계샤브’, ‘한방삼계샤브’ 2종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업계의 특별한 삼계탕과 달리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에선 간편한 삼계탕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닭고기에 인삼, 마늘 등 삼계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만든 기본적인 삼계탕과 닭고기를 우려 만든 진한 육수에 2시간 이상 불린 부드러운 녹두를 더한 녹두삼계탕 등 자사 간편식 브랜드 ‘올어바웃푸드 프리미엄 삼계탕’2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자체브랜드(PB) '원테이블(1 TABLE)'을 통해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대추,은행,밤 등 7가지 재료를 채운 간편식 삼계탕을 출시했으며, ‘신세계’ 역시 제주산 방사 토종닭과 인삼, 다양한 약재가 들어간 삼계탕 세트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삼계탕은 복날 대표 메뉴인 만큼 외식 및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삼계탕 메뉴와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외식업계는 좀 더 특별한 삼계탕을 유통업계는 간편함을 통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