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KB금융, 'KB스타터스' 확대로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

[KJtimes=김승훈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총 47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기업은 애자일소다’, ‘페이민트’, ‘파이언스’, ‘휴레이포지티브’, ‘플링크’, ‘쿠쿠닥스’, ‘아크릴’, ‘브링프라이스’, ‘트립비토즈’, ‘뉴스젤리’, ‘비트링크등 이상 11개 스타트업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육성 파트너사와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추천한 220개의 스타트업 중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30개 기업을 선별하고, KB금융계열사의 디지털 및 핀테크 관련 부서 직원 50명이 참석하여 발표를 경청한 뒤 'KB스타터스' 기업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트업 후보 추천에서부터 심사, 확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기술적 수요가 투명하게 반영된 결과였다.

 

'KB스타터스'KB이노베이션허브의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스타트업으로, KB금융그룹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으며,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핀테크와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핀테크랩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KB금융그룹내에서 63건의 서비스 제휴와 110억의 스타트업 투자를 연계해 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금융그룹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연계하며, 신논현에 마련된 협업 공간에 무상 입주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 지난 6월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통해 KB스타터스가 보유한 기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도 수행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스타터스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협업툴 등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