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예술 작품 전시하는 갤러리 운영


[KJtimes=유병철 기자]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로비 및 공용 공간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이용객들에게는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예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을 제공하여 예술 문화를 조금 더 밀접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레지나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매회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초대 개인전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서정 이춘환 화백의 <산의 기운><달항아리> 시리즈를 비롯해 <색동월매(色動月梅)>, <꽃바람 부는 날> 등의 신작, 아카이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춘화 화백은 기법이나 화풍에 있어 단순히 전통적인 것을 이어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양화의 기법과 한국화의 산수를 조합하여 과감한 색채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원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구매도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