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물갈이 등 대규모 인사

대표이사 5명 등 총 102명 임원 승진 인사 단행

 

[KJtimes=김필주 기자]한화그룹이 대표이사 5명을 물갈이 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7일 한화는 화약부문, 한화갤러리아, 한화기술금융 등 계열사 대표이사 5명 등 모두 102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먼저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대표 내정자는 화약사업본부장, 인재경영원장,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을 역임하면서 사업과 인사관리 부문에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내정자는 맥킨지 컨설팅, 현대카드 등을 거치며 마케팅전략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로 올해 2월 입사 후 한달만에 승진했다.

 

한화기술금융, 한화63시티, 여수열병합발전 대표이사에는 각각 한우제씨와 이율국, 권혁웅씨가 내정됐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과 내부 승진자 발탁을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승진 규모는 작년의 90명보다 큰 것이다. 특히 한화케미칼 김경은 신임 상무보는 작년 6월 미국의 머크사와 7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계약을 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그룹 제조 계열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화약

전무 승격 장시권 최양수 상무보 승격 고창성 김병국 김원걸 한진석 연구임원 상무보 승격 김주성 전문위원 상무보 승격 고병주 박상구

한화/무역

상무 승격 진광만 상무보 승격 김황철 윤원재 최희승

한화케미칼

전무 승격 임종훈 현광헌 상무 승격 김상훈 박상경 장윤익 한수영

상무보 승격 공정호 권기영 권순일 김경은 김진옥 박구동 이점우 조현수 최재권 최정숙 한주희 연구임원 상무 승격 기준학 상무보 승격 김동옥

한화L&C

상무 승격 이종보 상무보 승격 김문태 서종산 유문기 연구임원 상무보 승격 김남형 이영훈

한화솔라에너지

상무 승격 신지호상무보 승격 김승모

한화폴리드리머

상무보 승격 안상호

한화테크엠

상무보 승격 송욱용 유정상

드림파마

상무보 승격 이일희

여수열병합발전

상무보 승격 손기호

한화솔라원

상무보 승격 박인복 서정표

한화건설

전무 승격 김회원 상무보 승격 김강섭 김기영 김영준 박용득 신동진 이석경 이청규 신건우 전문위원 상무보 승격 김홍순 최기욱 박충구 이두용

한화호텔&리조트

전무 승격 윤병로 상무보 승격 박상철 안헌모 전문위원 상무보 승격 임완규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승격 박세훈

한화S&C

상무보 승격 김성진 전문위원 상무보 승격 정석열

한화63시티

상무보 승격 임익진

한컴

전무 승격 김효진 상무보 승격 박형석

한화역사

상무보 승격 강병훈

대한생명

전무 승격 김관영 한인권 상무 승격 김현철 임동필 현정섭 상무보 승격 구도교 김기남 남창경 박상빈 박익수 손철수 이경근 정의봉 정헌주

한화증권

상무 승격 권희백 상무보 승격 서종호 황성철 전문위원 상무보 승격 정기왕 예규창 문상원

한화투자증권

상무보 승격 박경수

한화손해보험

상무 승격 박지현 이강만 이봉수 상무보 승격 이재국 이종철 조웅묵 최양수

한화자산운용

전문위원 상무 승격 오현세

한화저축은행

전무 승격 김승규

한화차이나

상무보 승격 김영락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