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리타공항, 활주로 ‘한때 폐쇄’된 사연

원인은 활주로 주변 녹지대 불발탄 발견신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관문인 나리타국제공항 2개의 활주로 가운데 한 개가 3시간가량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활주로 주변 녹지대에 불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에 따른 것이다.


13NHK와 교도통신 등은 문제의 물체는 A활주로 주변 녹지대에서 작업을 하던 공사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들 관계자가 공항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에 신고했고 NAA측은 이날 항공기 이착륙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5시께 A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나리타현 경찰 등이 이를 철거함에 따라 A활주로는 폐쇄 3시간만에 정상화됐다. NAA와 국토교통성의 점검 결과 발견된 물체는 둥글고 긴 관의 형태로 일부는 땅에 묻혀 있고 50가량이 밖에서 보이는 상태였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나리타현 경찰은 이 물체가 나리타공항 건설 당시 이에 반대하던 시위대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