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 방일 외국인 수를 4000만명, 이들의 소비액을 8조엔(약 81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지난 15일 시점에서 2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방일 외국인 2000만명을 돌파한 9월 15일에 비해 한 달 앞당겨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589만8900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지난해 방일 외국인도 2869만명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하는 등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이 상당한 성과를 보고 있으며 스가 장관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이후 관광을 지방 활성화의 핵심 카드이자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아온 결과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